- 베트남상공회의소 1,727개 기업 대상 조사…78%가 '만족' 응답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기업들 대다수가 조세행정 개혁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1,7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지난 18일 하노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8%가 조세행정 개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3%포인트 높은 것이다.
더우 안 뚜언 (Đậu Anh Tuấn) VCCI 조사단장은 “지난 5년간 재정부와 세무총국의 조세개혁 노력으로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6년 결과와 비교할 때 올해는 조세행정 절차와 세무조사 이행 부문에서 점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세무공무원의 민원해결력, 정보접근성 및 세무사건 해결에서는 점수가 상승했다.
부 띠엔 록(Vu Tien Loc) VCCI 회장은 “세무기관과 함께 한 이번 사업만족도 조사는 내년까지 세무기관이 제공하는 조세행정에 대해 납세자의 80% 이상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조세행정 개혁 사업에 대한 납세자들의 피드백 및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베트남 기업의 99%가 온라인 세금신고에 참여하고, 93%의 기업이 온라인 세금환급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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