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KPC-QTC 베트남 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노규성 KPC 회장과 쩐 반 뚱(Tran Van Tu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을 포함한 양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별법인 KPC의 KPC-QTC 교육센터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및 현지기업의 재직자 직무교육, 자격인증,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신사업 지원 및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KPC-QTC 베트남 교육센터는 사업을 막 시작하는 사업체나 단체 및 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인큐베이터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PC는 지난해 12월부터 베트남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스마트 생산, 품질 및 생산성 개선과 관련된 직업훈련 요구 조사 등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한-베트남 에듀테크 포럼과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열였다.
노규성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은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자 역동적인 국가로 투자환경을 높이 평가한다”며 "KPC-QTC 베트남 교육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기업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미래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KPC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교육센터를 열었고, 내년 3월에 미국에 교육센터를 개설하는 등 해외사업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