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 채택…경제협력 강화 등 양측 관심사 전분야 포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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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 채택…경제협력 강화 등 양측 관심사 전분야 포괄
  • 오태근 기자
  • 승인 2019.11.2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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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교역량 2,000억달러 달성위해 FTA활용•민간교역촉진•규제개선 노력
- 아세안 디지털경제 전환과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 협력 강화
- 한국어 아세안 회원국 제2외국어 채택 협력…상호이해 기반 증진 위해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문대통령 오른쪽)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 대통령, 푹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사진=VGP)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2020년 교역량 2,000억달러 목표 달성 및 공동번영을 위해 한-아세안FTA(자유무역협정) 활용과 민간부문의 교역촉진 및 규제개선 노력을 하기로 했다.

또 아세안의 디지털경제 전환과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장학사업확대와 이러닝(e-learning) 분야 협력을 통한 고등교육 관련 연구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상호이해 증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아세안회원국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등 아세안 10개국 정상은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Ⅱ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3개 항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환경, 교육 등 한-아세안 양측의 관심사 모든 분야에 대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아세안은 한국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아세안공동체 건설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고, 한국은 2022년까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무상원조를 2배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인적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세계평화·안보·번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협력과 관련해 정상들은 한국이 2018년 아세안의 5대 교역상대국이자 5대 직접투자국으로서, 양측이 중요한 경제관계를 맺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한국과 아세안은 2020년까지 교역량 목표인 2,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한·아세안FTA 활용을 비롯해 민간부문의 더 많은 관여를 장려하고 교역촉진 및 규제개선 등으로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43개항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사진=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홈페이지 캡처)

 

이와 함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내년 서명을 위해 잔여 쟁점 해결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아세안의 디지털경제 전환과 스마트농업, 미래 환경 및 에너지, 스마트라이프 등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강화에 의견을 모으는 한편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협력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높이 평가했다.

정상들은 한·아세안 간 항공교통 연계성 증진을 위한 한·아세안 항공협정 체결 협상의 성공을 다짐하며 한국의 비자제도 개선, 인적교류 1,500만명 확대 계획 등을 높이 평가했다. 

문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아울러 장학사업 확대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이러닝(e-learning)분야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 관련 연구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고, 상호이해 증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아세안 회원국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보·안정·안전과 항행 및 상공 비행 자유의 유지와 증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공동성명 채택과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마무리됐으며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메콩강 5개국 정상과의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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