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말 현재 자본금 5억3,070만달러, 작년말 대비 20.5%↑…세전이익 전년동기 대비 161%↑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우정연합은행(LienVietPostBank)이 바젤Ⅱ 자본적정성 기준을 충족해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았다.
바젤Ⅱ는 은행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국제표준으로 최소자본요건, 규제감독, 은행지배구조 정보공개 등 3가지가 기준의 큰 축이다.
이로써 베트남우정연합은행은 비엣콤은행(Vietcombank), OCB, VIB, 군대은행(MBBank), VP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TP은행, ACB, MSB, HD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비엣캐피털은행(Viet Capital Bank), 세아은행(SeABank), 비엣은행(VietBank)에 이어 15번째로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Ⅱ 적용을 승인받은 은행이 됐다.
베트남우정연합은행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세전이익은 1조6,360억동(7,0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다.
은행의 경영지표도 긍정적으로 9월30일 현재 총자산이 193조5,360억동(83억5,630만달러)에 달해 올해 계획을 완료했다. 자본금은 12조2,910억동(5억3,070만달러)으로 작년말 대비 20.5% 증가했다. 예금총액은 176조1,590억동, 대출총액은 135조1,050억동으로 연초대비 각각 10.1%, 11.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총자산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0.71%, 11.66%로 작년에 비해 24.6%, 19% 증가하며 크게 개선됐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