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현지 부동산대기업 선샤인그룹(Sunshine Group)과 첨단 스마트기술인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을 선샤인룹 주택프로젝트에 적용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

서경욱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장과 도 안 뚜언(Do Anh Tuan) 선샤인그룹 회장은 최근 하노이 선샤인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의 전략적 제휴로 두 기업간 협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양사의 제품 및 서비스 생태계에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양사의 전략적 제휴로 선샤인그룹은 향후 자사의 주택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의 최신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홈 솔루션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0월3일 베트남에 스마트홈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삼성의 각종 기기를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해 사용편의를 높인 것이다. 일례로 냉장고와 조명을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연결해 냉장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명 밝기를 조정하는 기능이다.

또 삼성제품은 선샤인그룹의 앱인 '선샤인 수퍼앱'에 연동된다. 이 앱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제품에 대한 홍보도 하게 된다.

선샤인그룹은 4차산업혁명의 기술응용 프로그램을 부동산에 도입하는데 있어서 베트남에서 선구적인 부동산그룹이다. 현재 그룹의 모든 프로젝트는 페이스ID(Face ID), 페이스페이(Face Pay), 선샤인페이(Sunshine Pay), 선샤인캡(Sunshine Cab)과 같은 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첨단기술의 성과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선샤인그룹의 앱을 이용하면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유틸리티, 서비스, 전자지갑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뚜언 선샤인그룹 회장은 "삼성의 스마트홈 솔루션 도입으로 ‘스마트 홈, 스마트 라이프'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제휴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진보되고 현대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서경욱 법인장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선샤인그룹 고객들에게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로 독특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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