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GTN푸드 자회사 3개 인수…낙농업계 첫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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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밀크, GTN푸드 자회사 3개 인수…낙농업계 첫 M&A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1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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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농업, GTN푸드광업투자, GTN푸드소비재 지분 전량 인수
- 10% 중간배당도 결정, 배당액 7480만달러…내년 2월28일 지급 예정
베트남 최대 낙농기업 비나밀크가 목쩌우 우유로 유명한 GTN푸드의 3개 자회사를 인수한다. 이번 거래는 베트남 유업계에서는 첫 M&A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국영낙농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가 GTN푸드(GTNFoods Joint Stock Company) 자회사 3개사를 인수한다. 비나밀크는 현재 GTN푸드 지분 43.17%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비나밀크는 최근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GNT푸드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구조조정 차원에서 일련의 자회사 지분 매각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GTN푸드는 GTN농업주식회사(GTNARM)의 모든 지분을 4900억동(2110만달러)에 양도한다. 현재 GTN푸드는 GTNARM의 지분 99.99%를 보유하고 있다.

GTN푸드는 이와함께 GTN푸드광업투자(GTNfoods Investment and Mining Joint Stock Company)의 지분 99.95%를 2355억동(1020만달러)에 매각한다. 또 GTN푸드소비재(GTNfoods Consumer Goods Co., Ltd.) 지분 100%를 80억동(34만달러)에 넘긴다.

비나밀크는 이전부터 목쩌우(Moc Chau)우유 브랜드를 소유한 GTN푸드에 눈독을 들여왔다. 목쩌우우유는 현재 북부지방에서 가장 많은 젖소 2만5000마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목쩌우우유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으로 신선우유 제품을 수출할 기회가 많다. 목쩌우우유는 현재 연간 1만5000~2만톤의 신선유를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등록절차를 진행중이다.

비나밀크 주가추이. 비나밀크는 10%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Investing.com 캡처)
비나밀크 주가추이. 비나밀크는 10%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Investing.com 캡처)

한편 비나밀크는 최근 10%의 중간배당(주당 1000동)을 결정했다. 비나밀크의 전체 유통주식은 17억주로 배당액은 1조7400억동(7480만달러)에 달한다. 배당금은 내년 2월28일 지급될 예정이다.

비나밀크는 올해 매출 56조3000억동(24억2800만달러), 순이익 10조5000억동(4억5160만달러)을 목표로 하고있다.

비나밀크 주가는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700동(0.59%) 내린 11만8000동(5.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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