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乳)제품시장, 내년 10%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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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乳)제품시장, 내년 10% 성장 전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1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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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농협회 "중산층 증가로 고부가제품 수요 늘고, 유통채널 발전으로 시장 커져"
- 유제품업계 생산시설 개선및 확대, 선진기술 도입, 신제품 출시 나서
베트남 유제품시장이 내년에 9~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제품시장의 양대산맥은 신선우유와 분유로 전체 유제품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thuonghieuconglu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유(乳)제품 시장이 내년에 9~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당 우유소비량은 26ℓ에서 28ℓ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낙농협회는 18일 젊은 세대와 도시중산층 증가로 유기농제품및 견과류를 함유한 기능성 우유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현대적 유통채널 발전 등에 따라 유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내년 시장성장률을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주로 소비되는 유제품은 우유, 분유, 요구르트, 연유 등이며 치즈와 버터 등의 제품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의 1인당 우유 소비량은 연간 26ℓ로 주변 국가인 태국(35ℓ), 싱가포르(45ℓ)는 물론 유럽(80~100ℓ)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또한 현재 베트남 낙농업은 수요의 35% 충족에 그치고 있다.

낙농업 개발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 우유 생산량을 10억ℓ로 늘려 국내 수요의 38%를 충족시키고, 2025년까지 생산량을 14억ℓ까지 늘려 수요의 40%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유제품시장의 양대산맥은 신선우유와 분유이며 각각 15억ℓ, 13만8000톤으로 전체 유제품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쩐 꽝 쭝(Trần Quang Trung) 베트남낙농협회장은 “낙농업계는 유품질 향상 및 유제품 생산을 위해 설비 개선, 선진 생산기술 도입으로 최근 몇년간 양호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유제품 회사들은 유기농 제품 및 특별 제품을 비롯해 유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나밀크(VinaMilk), TH트루밀크(THTrueMilk), 목쩌우우유(Mộc Châu Milk), 네슬레베트남(Nestlé Việt Nam) 등 상당수 유제품기업들이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업농촌개발부 축산업국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축산생산시설 확장에 투자를 늘림에 따라 국내 축산업계는 크게 성장해왔다.

대기업들은 국내에 축산업 시설을 확장·구축해 왔으며 미국과 호주에서 젖소 수입을 늘려 낙농업계의 발전을 가속화시켰다. 현재 낙농기업들은 식품 안전 및 품질에서 국제표준에 도달한 목장 및 유기농 목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가공공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해왔다.

현재 비나밀크는 유럽 유기농 기준을 충족시킨 2개의 목장과 글로벌갭(Global GAP) 기준 10개의 목장을 포함해 전국에 12개의 목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국가인 라오스에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복합가공시설도 건설중에 있다. 해당 시설은 내년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돼 유럽 및 미국 기준에 부합하는 유기농 우유가 국내시장 및 국외로 수출될 전망이다.

TH트루밀크의 모기업 TH그룹은 러시아에서 진행중인 우유 가공업과 일부 식품사업에 약 27억달러를 투자했다.

네슬레베트남은 흥옌성(Hưng Yên) 네슬레봉센공장(Nestlé Bông Sen)의 2단계 증축 작업을 이달말 시작할 예정이다. 봉센공장은 네슬레베트남의 국내 여섯번째 공장이자 흥옌성 두번째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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