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엔롱은행, 부실채권 정리 완료…내년부터 수익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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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엔롱은행, 부실채권 정리 완료…내년부터 수익증가 전망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2.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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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관리공사 매각분 모두 청산…충담금 쌓을 필요없어
끼엔롱은행은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부실채권을 모두 정리함으로써 내년부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cafe.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끼엔롱은행(Kiên Long Bank)이 만기일 이전에 베트남 자산관리공사(VAMC)에 매각한 모든 부실채권을 청산한 8번째 은행이 됐다.

앞서 끼엔롱은행은 정기주총에서 12월31일 이전에 부실채권을 정리하기로 했었는데 설정기한을 며칠 앞두고 조기완료했다.

VAMC에 넘긴 끼엔롱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작년말 현재 1530억동(665만달러)이었는데 이 가운데 나머지 930억동이 이번에 청산됐다.

부실채권이 완전 정리됨에따라 끼엔롱은행은 내년부터 부실채권 충당금을 쌓을 필요가 없어 이익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VAMC는 지난 2013년 10월 전체 은행업계의 부실채권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결정했다. 은행들은 VAMC에 부실채권을 넘김으로써 부실채권 비율을 중앙은행의 지침인 3% 미만으로 맞춰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은행들은 부실채권을 VAMC에 매각하면서 현금대신 5년물 특별채권을 받았으며 이 특별채권에 대해 5년동안 매년 20%씩 충당해와 수익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끼엔롱은행에 앞서 부실채권을 모두 청산한 은행은 비엣콤은행(Vietcombank), VIB, 테크콤은행(Techcombank), TP은행(TPBank), 군대은행(MB), OCB, 남아은행(Nam A Bank) 등 7개 은행이다.

최근 몇년간 은행들은 대차대조표상 부실비율이 낮고 상당히 높은 이익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VAMC의 부실채권을 재매입해 청산하는 경향이 더 커지고 있다.

끼엔롱은행의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9월말현재 세전이익은 2360억동(1017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 늘었다. 총자산은 46조8700억동(20억2060만달러)으로 작년말 대비 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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