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7개 성·시 핵심경제지역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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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7개 성·시 핵심경제지역으로 육성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2.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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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하이퐁 •꽝닌 •박닌성 등 7개지역 1만5,000㎢…GDP의 32%, 국가예산의 31% 기여
- 지역간 발전 불균형, 서비스산업 성장 둔화, 민간투자 유치 등 개선과제도 많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하이퐁시 주최로 열린 북부핵심경제지역(NKEC) 육성 관련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투자자원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enternews.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북부 7개 성·시를 핵심경제지역으로 육성한다.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하이퐁시(Hai Phong) 기획투자국은 제1차 북부핵심경제지역(Northern Key Economic Region, NKEC) 구축 메커니 포럼을 열어 북부 7개 성·시의 NKEC의 투자자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NKEC에는 하노이시, 하이퐁시, 꽝닌성(Quang Ninh), 하이즈엉성(Hai Duong), 흥옌성(Hung Yen), 빈푹성(Vinh Phuc), 박닌성(Bac Ninh) 등 북부 7개 성·시 1만5000㎢의 면적이 포함된다.

NKEC의 3대 핵심축인 하노이, 꽝닌, 하이퐁에는 3개의 공항과 44개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시멘트, 자동차, 전력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응웬 홍 롱(Nguyễn Hồng Long) 기업혁신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NKEC는 GDP의 32%를 차지하고 국가예산에 31%를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NKEC는 베트남의 정치, 경제, 문화, 과학 중심지 역할과 함께 경제구조 고도화와 빠른 경제성장을 위한 경제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리는 NKEC 관계자들에게 “가공제조업, 첨단농업, IT, 관광과 같은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및 세계무역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간부문의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하이퐁시는 빈패스트(VinFast)와 깟하이현(Cat Hai) 반퐁(Van Phong) 응이아로(Nghia Lo) 지역에 제조무역복합단지 투자에 합의했다.

응웬 반 탄(Nguyễn Văn Thành)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빈그룹(Vingroup), 썬그룹(Sungroup), 젤렉심코(Geleximco), FLC 등 민간 대기업들로부터 200조동(860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하이즈엉성은 포드베트남(Ford Vietnam)의 자동차 조립 및 생산기지 투자를 유치했으며, 흥옌성 역시 빈그룹, T&T그룹, 화팟(Hoa Phat) 등 부동산개발업체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썬그룹은 꽝닌성에 7조4000억동(3억1920만달러)을 들여 베트남의 첫번째 민간공항인 번돈(Van Don)국제공항을 건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NKEC의 가능성에 대해 롱 부위원장은 "NKEC는 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에 의존하고 있다"며 “현재 NKEC는 지역경쟁력지수(PCI) 기준으로 10위내에 2개 성이, 20위내에 5개 성이 있지만, 하위그룹에도 2개 성이 포함돼있다”라며 지역간 발전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NKEC의 서비스산업은 2016년 9.05% 성장했지만 지난해는 7.54%에 그쳤고, 2017년 수출증가율은 31.2%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20%로 낮아지며 NKEC의 성장동력이 되는 서비스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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