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교민가정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29세 한국인 이모씨
상태바
호치민 교민가정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29세 한국인 이모씨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12.25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필리핀서 치의대 졸업했으나 의사자격 취득못해…관광비자로 11월1일 입국
- 현지언론 '한인 동포 의뢰로 저지른 청부범행' 보도…총영사관 '확인안된 사실, 가능성 낮아'
호치민시 교민가정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씨가 범행 나흘만에, 공안과 호치민한국총영사관의 공개수배 이틀만에 체포됐다. 이씨는 필리핀에서 치의대를 졸업했으나 의사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으며 지난 11월1일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사진=호치민시 공안)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 21일 호치민시 푸미흥 소재 교민가정에 침입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한국인 용의자가 범행 나흘만인 25일 오후 체포됐다. 호치민시 공안이 용의자 수배를 위해 공개수사로 얼굴을 공개한지 이틀만이다.

26일 호치민총영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국인 이모씨(29)이며 현지 공안의 조사과정에서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이씨는 필리핀에서 치의대를 졸업했으나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으며 지난 11월1일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체포당시까지 호치민 시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숨어지내다 1군의 한 호텔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베트남 온 뒤 유흥주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생활고로 인한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부 언론에서는 ‘이씨가 피해자에 앙심을 품은 한인 동포의 의뢰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안에 진술했다’고 보도되기도 했으나 호치민총영사관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현재로서는 그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치민총영사관은 이씨를 면담해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에 대한 영사조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21일 새벽 1시30분쯤 호치민시 7군의 한인 밀집거주지역인 푸미흥의 교민가정 윤모씨(50) 4층 단독주책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윤씨의 부인(49)을 숨지게 하고 윤씨와 딸(17)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부녀는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윤씨의 아들은 다행이 화를 면했다.

이씨는 범행직후 윤씨 소유의 흰색 소형 승용차를 훔쳐타고 달아나 사건현장에서 10km 정도 떨어진 2군 투티엠대교(Thu Thiem) 인근에 차에 불을 지른채 버리고 달아났다. 차량은 전소한 상태로 사건 당일 오전에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

현지 공안 당국과 호치민시총영사관은 상호 협조하에 범인검거를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해 용의자의 CCTV 화면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4호(신천동, 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