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부실채권 비율 작년 3분기 5.73%→올 3분기 2.84%로↓…수익증대 예상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번영은행(VPBank, VP은행)이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에 넘겼던 3조동(1억2970만달러)의 부실채권을 모두 청산했다.
VP은행은 이번 부채 청산에 전체 부실채권의 45%에 해당하는 1조4000억동(6060만달러)을 충당해야했는데 이는 VAMC에 부실채권을 넘겼던 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었다.
VP은행은 VAMC의 부실채권을 청산하는 것은 올해 은행이 설정한 주요 과제로, 은행의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줘 올해 이익이 적은 이유라고 밝혔다.
VAMC의 부실채권 청산으로 VP은행의 무수익여신(NPL,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3분기 5.73%에서 올해 3분기 2.84%로 줄었다. NPL 비율이 낮을수록 향후 위험대비 자금을 줄일 수 있어 수익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VP은행은 올해에도 디지털기술을 구조조정 계획에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자산품질을 개선함으로써 미래의 성장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었다.
VP은행의 올들어 11월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33조동(14억2820만달러), 세전이익은 26.4% 증가한 9조4000억동(4억680만달러)로 연간계획의 99%를 달성했다. 이사회는 연간 세전이익이 목표치를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까지 대출성장률은 15.5%로 은행업계 평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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