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제봉 부사장, KEB하나은행 정성기 글로벌영업책임자 등 2명 이사 선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조원을 투자해 전략적 대주주(2대주주)로 참여하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에 이사회 멤버를 파견했다.
하나금융지주 유제봉 부사장과 정성기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책임자는 지난 27일 열린 BIDV 임시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됐다. 유제봉(57) 부사장은 골드스타투자금융, 보람은행, 중국 길림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일해온 금융맨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KEB하나은행은 BIDV의 지분 15%를 공식 취득하며 BIDV의 첫 외국인 전략적 대주주가 됐다. KEB하나은행은 BIDV의 지분을 최소 5년간 보유해야 한다.
KEB하나은행의 투자로 BIDV의 자본금은 34조1870억동(14억7430만달러)에서 40조2200억동(17억3440만달러)로 늘어났다. 연말까지 BIDV의 총자산은 연초대비 10% 증가한 1400조동(607억57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금은 9.5% 증가한 1135조동, 대출잔고는 12% 증가한 1095조동으로 추정된다.
BIDV는 은행은 아직 올해 예상 이익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연간목표는 10조3000억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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