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 올해 200억달러 매입…푹 총리 "통화안정과 인플레 억제 기여"
- 경제성장률 7.02%, 2년연속 7%대 성장…무역액 5170억달러, 수출 8.1%↑
- 경제성장률 7.02%, 2년연속 7%대 성장…무역액 5170억달러, 수출 8.1%↑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80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올해 중앙은행이 200억달러의 외화를 사들이며 외환보유고가 약 800억달러에 달했다”고 30일 열린 포럼에서 밝혔다.
푹 총리는 “경제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성장에 관한 우려가 있었지만 외환보유고 증가는 통화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했으며, 올해 달성한 긍정적인 경제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올해 베트남의 경제규모는 2015년대비 1.3배 커졌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7%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 경제가 점차 광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기술 및 혁신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은 8.1%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 수출입 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5170억달러에 달했다. 무역수지도 99억달러를 넘어서며 4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0.06% 포인트 감소한 7.02%를 잠정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08%에 이어 지난 10년 동안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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