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리콘건설투자(Ricons Construction Investment, 이하 리콘)가 2013-2018년 기간 평균매출성장률(CAGR) 48.4%, 세후이익 72.6%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빠진 건설업계의 새로운 스타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리콘은 지난 2018년 전년대비 42% 증가한 9조3000억동(4억200만달러)의 매출과 50.2% 증가한 4310억동(186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임직원 복리후생기금 전용 후 주당순이익(EPS)은 1만3077동(0.57달러)이다.
리콘은 지난해 9월까지 건설및 부동산 시장의 여건 악화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2조6100억동(1억1200만달러),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250억동(540만달러)을 달성했다. 9월까지 누적매출은 5조1900억동(2억2300만달러)으로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3300억동(1420만달러)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37%로 전년의 5.56%보다 개선됐다.
건축자재 공급, 부동산 임대, 공장 건설 등의 사업을 하고있는 리콘은 지난해 주요 제조 프로젝트에서 많은 계약을 따냈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13~2017년 기간 평균 5.9%에 그쳤으나 2018년 6.2%, 지난해엔 6.6%로 상승했다.
현재 침체를 겪고있는 건설업계에서 리콘은 생산성과 사업성과로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데, 다른 건설업체들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리콘의 수익률은 지난해 9월까지 6.4%였으나 다른 건설업체인 코테콘(Coteccons)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4.37%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