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다낭정보기술단지(Da Nang Information Technology Park, DITP)가 중앙정보기술지구(Centralised Information Technology, CIT)로 지정됐다.
레 선 퐁(Lê Sơn Phong) 다낭시 정보통신국 부국장은 중앙정부가 1단계 다낭정보기술단지의 중앙정보기술지구 지정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DITP 1단계 사업은 131㏊(약 40만평) 규모로 쭝남그룹(Trung Nam Group)이 82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정보기술단지는 2017년 소프트웨어파크에 이은 다낭시의 두번째 CIT지구로 IT, 전기전자 및 통신 분야의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정책 및 규정이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시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DITP는 베트남의 '실리콘밸리'로 육성되는데 2단계사업 1억2000만달러 투자를 포함해 총 341ha(103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2018년 1단계사업이 완료된 DITP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CIT지구로, 수용인구 10만명에 매년 2만5000개의 일자리와 1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쭝남그룹은 2018년 2단계사업의 시작으로 8.7ha에 IT기업을 위한 아파트 및 사무실 단지 건설을 시작했다.
응웬 꽝 탄(Nguyễn Quang Thanh) 다낭시 정보통신국장은 IT 및 통신산업이 12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2018년 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에 5.5%를 기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낭시는 약 900개의 IT기업을 유치해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다낭시는 베트남에서 스마트도시 건설의 중요한 단계인 전자정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도시이며, 시의 주요 중심지와 거리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