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총매출 638억달러 6.4%↑, 세전이익 43억달러 10%↓…19개중 10개는 이익 증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 베트남 19개 주요 국영기업 집단의 실적이 엇갈렸다.
국가자본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개 주요 국영기업 집단의 2019년 총매출은 1480조동(638억달러)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하며 연간목표의 99%를 달성했다.
주요 국영기업 집단 및 공사는 베트남석유가스그룹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PVN), 베트남공항공사(ACV),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베트남철도공사, 베트남전력공사(EVN) 등이 포함돼있다.
가장 큰 매출을 올린 기업은 PVN과 EVN이었다. 두 기업의 매출은 각각 400조동(173억달러)을 웃돌며 전년보다 각각 16.9%, 14.5% 성장했다.
국가자본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9개 국영기업 집단의 전체 세전이익은 140조동(43억달러)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9개 기업집단 가운데 10개는 세전이익이 증가했다. 이 중 ACV와 VNPT의 세전이익이 10조동(4억3100만달러), 7조1000억동(3억600만달러)으로 각각 각각 30.6%, 10.1% 증가했다.
반면 PVN의 세전이익은 43조8000억동(19억달러)으로 전년대비 13.3% 감소했다.
한편 19개 국영기업 집단 및 공사는 전년대비 17.6% 증가한 221조동(96억달러) 이상을 국가예산으로 기여했다.
국가자본관리위원회 관리하의 이들 국영기업 집단 및 공사의 총수출액은 22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쌀, 고무, 알루미늄, 담배 및 숯이 주요 수출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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