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소매·서비스업 판매가 새해들어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1월 소매·서비스업 매출은 448조1000억동(192억883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10.2% 증가했다. 가격요인을 제외할 경우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했다.
이같은 소매판매 실적 호조는 뗏(Tet, 설)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기업들이 쇼핑몰, 슈퍼마켓, 기타 판매망 등 다양한 소매채널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구체적으로 상품판매는 346조2000억동(149억255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6.3%,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했다.
부문별로 증가세가 돋보였던 상품군은 ▲식품 7.2% ▲의류 8.2% ▲교통 6.7% ▲교육문화 3.3% ▲가전제품, 공구, 장비 6.1%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응에안성(Nghe An) 18.7% ▲하이퐁시(Hai Phong) 14.3% ▲하노이 14.7% ▲칸호아성(Khanh Hoa) 14% ▲호치민시 13.3% ▲빈딘성(Binh Dịnh) 9.7% 등이 전년동월보다 증가했다.
음식숙박업 매출은 50조6000억동(21억781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2.6%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6.8%을 증가했다.
지역별 음식숙박업 매출은 ▲다낭시(Da Nang) 14.2% ▲하이퐁시 12% ▲ 꽝찌성(Quang Tri) 6.5% ▲꽝남성(Quang Nam) 6% ▲타이빈성(Thai Binh) 5% ▲하노이 5% ▲호치민시 4.5% 등이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다.
여행업 매출은 4조2000억동(1억8080만달러)으로 전월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7% 증가했다.
지역별 여행업 매출 상승률은 ▲다낭 16.6% ▲껀터(Can Tho) 9.2% ▲호치민시 7.2% ▲하이퐁시 6.2% ▲하노이 5.6% 순위었다.
기타 서비스업 매출은 전월대비 6.6%,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한 47조1000억동(20억3090만달러)으로 추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