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의 신’ 날, 금 사려고 신종코로나에도 마스크 쓰고 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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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의 신’ 날, 금 사려고 신종코로나에도 마스크 쓰고 줄 서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2.0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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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1월10일(올해는 양력 2월3일), 0.5찌(1찌 3.75g)부터 구매해 1년의 행운 빌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도 무색케한 베트남의 금구매 행렬. 매년 음력 1월10일(올해는 양력 2월3일)은 '재물의 신' 날로 이날 금을 사면 1년동안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오랜 풍습으로 금을 사기위해 마스크를 쓴채 줄을 이뤄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에서 ‘재물의 신(Via Than Tai, 비아 턴 따이)’의 날인 음력 1월10일(올해는 양력 2월3일)은 많은 사람들이 금을 사는 날이다. 이날 산 금이 행운을 가져다 주고 사업은 날로 번창하며 무역과 거래는 일년내내 매끄럽게 흘러갈 것이라고 믿는 오랜 풍습이 있어서다.

이 때문에 매년 음력 1월10일은 사람들이 금을 사기 위해 금은방에 새벽부터 나와 길게 줄을 선다. 이에따라 이맘때쯤이면 금값이 크게 오르며 요동치곤 한다.

사람들은 주로 푸뀌(Phu Quy), 바오띤민쩌우(Bao Tin Minh Chau), 도지(Doji), SJC 또는 푸뉴언주얼리(Phu Nhuan)와 같은 유명 보석회사들 매장에서 금을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찌(chi, 3.75g) 2찌, 5찌의 금을 사러 온다. 어떤 사람들은 1년을 위한 최소의 행운을 불러들이는 0.5찌만을 사서 행운의 해를 기대하기도 한다.

이날 아침 하노이 날씨는 이슬비가 내리고 바람이 차가웠음에도 금을 사기위해 사람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줄을 섰다. 그러나 예년과 다른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다는 것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해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7명이 확진자로 판정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에도 베트남 사람들의 ‘재물의 신’에 대한 바램은 누그러뜨릴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올해 ‘비아 떤 따이’의 날에 보석회사 매장과 소규모 금은방에서는 고객을 유치하고 보건 안전과 건강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고, 고객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제공하고 손 소독제를 준비해 스스로 안전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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