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착수…디지털•하이테크•혁신기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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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착수…디지털•하이테크•혁신기업 중심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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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 총리, 범정부 전략 마련 지시…일부지역 시범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
- 베트남 노동생산성 시간당 5.2달러…싱가포르의 8%, 태국의 36%에 불과한 수준
베트남 정부가 싱가포르의 8%에 불과한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동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기획투자부는 최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련부처와 기관 등이 연계된 국가차원의 노동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의 지시에 따라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노동생산성은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의 결정적인 요인이나 베트남은 다른 아세안(ASEAN) 국가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개혁 대상이다.

이번에 마련될 노동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은 몇몇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국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하이테크, 혁신기업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전략이 마련될 계획이다.

푹 총리는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해 노동생산성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고, 국내 민간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과학기술부는 과학, 기술, 혁신에 기반해 기업의 생산성 및 상품의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해당 부문 민간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공상부는 전자상거래시장 진흥 방안과 가공제조업 부문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을 촉진하는 한편, 농업부문에서는 노동기반에서 기술기반 생산으로 노동력이 이전되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에 마련되는 프로그램은 전자정부 및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포함해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국가의 디지털혁신 가속화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생산성 향상, FDI 유치,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밖에 신용정책은 생산 및 기업에 중점을 두고 고부가가치 부문으로 자금유입을 유도하며,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급여정책도 개혁된다.

최적의 기업환경은 제도개혁과 더불어 국가관리의 효율성 향상, 기업풍토 및 기반시설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아시아생산성기구(Asian Productivity Organisation)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2달러로 캄보디아, 미얀마보다는 높지만 라오스보다는 낮다. 이는 싱가포르의 8%, 태국의 36%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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