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 홍강(Hong, 紅江)을 가로지르는 빈뚜이대교(Vinh Tuy) 2단계 확장공사가 올해 안으로 착공된다.
찐 딘 융(Trinh Dinh Dung) 부총리는 빈뚜이대교 2단계공사 사업비 2조5400억동(1억880만달러) 투자를 최근 승인했다.
빈뚜이대교 2단계공사는 하노이시내 중심부와 북부, 동북부를 잇는 제2순환도로를 따라 홍강에 가설된 빈뚜이대교를 확장해 증가하는 교통량 수요를 충족시키고 정체를 분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교통흐름 개선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홍강 인근 두 제방을 이어 하이바쯩군(Hai Ba Trung)과 롱비엔군(Long Bien)군, 나아가 하노이의 사회경제적 발전 및 국방 안전을 강화하고 수도권 교통인프라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량은 기존 교량과 같은 모습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다. 2단계공사 교량의 길이는 3.5km(접속도로 포함), 높이 10m, 폭 19.25m 4차선이다. 차선은 이륜차용 2개 차로와 일반차량용 2개 차로, 보행자용 차로를 포함한다.
빈뚜이대교는 동기식 조명, 교통표준 및 도로규칙에 따라 기반시설이 구축되며, 사업비 2조5400억동 전부는 시예산으로 부담한다. 롱비엔군과 하이바쯩군 일대에서 시작되는 공사는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예정이다.
2019년 8월14일 시행된 ‘공공건설 및 투자사업 관리’에 관한 시행령에 따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이번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및 평가를 책임지고 이행하고, 기획투자부가 프로젝트의 이행을 관리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