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매시설, 호치민시 소매부동산시장 주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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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소매시설, 호치민시 소매부동산시장 주도 전망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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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영화관·슈퍼마켓에서 유명 대형 의류매장으로 임차인 변화
- 향후 3년간 12만여평 신규공급…동부지역에 70% 몰려, 나머지는 서부•북부지역
호치민시의 한 대형 쇼핑몰. 호치민시는 대형소매시설이 라이프스타일몰과 같은 소매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0자] 호치민시의 소매부동산시장, 특히 라이프스타일몰은 대형소매시설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는 2030년 전망에서 “중심상업지역(CBD)에 위치한 많은 상점들은 쇼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새로 단장에 들어갈 것”이라며 “투티엠(Thu Thiem)신도시가 베트남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CBRE는 “호치민시 소매점들은 일반 소형점포에서 고풍적인 분위기의 점포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를 쇼핑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쇼핑몰은 많은 유동인구를 불러들이는 임차인을 원한다. 이에따라 그동안 호치민시에서 인기가 많았던 임차인은 주로 영화관 및 슈퍼마켓에 국한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1000㎡(302평) 규모의 의류매장을 열고 있는 자라(Zara), H&M, 유니클로가 새롭게 떠오르는 유형의 임차인이다.

탄 팜(Thanh Pham) CBRE 부장은 “패션의류 부문 임차인은 대부분 잘 알려진 세계적인 브랜드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아 평상시에도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모은다”며 “이런 이유로 임대인들은 매력적인 임대료를 제공하는데 따른 소매사업의 매출 증가로 건강, 식음료(F&B),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간 호치민시에는 40만㎡(12만1000평)의 신규 부동산이 공급될 예정으로 대부분 중심상업지역 이외의 지역에 집중될 계획이다. 그중 공급량의 70%는 동부지역에 집중되며 나머지가 서부 및 북부지역에 공급된다

반면 중심상업지역에는 신규 개발이 예정돼 있지 않다. 임대료는 중심상업지와 비중심상업지에서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입점율은 소폭 감소해 90%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중심상업지역에서는 지난해 4분기 더스피릿오브사이공(The Spirit of Saigon) 착공을 시작으로 팍슨사이공투어리스트(Parkson Saigontourist Plaza)가 재개관이 예정돼 있고, 이외 다른 사업들은 명확한 건설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베트남(JLL Viet Nam)은 올해 사트라센터몰(Satra Centre Mall), 소카 몰(Socar Mall), 엘리트몰(Elite Mall), 센트럴프리미엄몰(Central Primium Mall) 등 일부 쇼핑몰들이 중심상업지에 새로 진입하며 연면적 28만㎡(8만4700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부 기존 쇼핑몰들도 리뉴얼 및 브랜드 구조조정을 거쳐 입점율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JLL은 “시장의 새로운 추세로서 많은 쇼핑몰 개발자 및 임차인들이 경험이 많은 소매상들을 중심으로 혁신을 진행하고,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소비자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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