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가액은 미공개…나머지 1%는 한국 개인투자자 2명이 각각 0.5%씩
- HV캐피털 자본금 109만달러…2018년 흑자, 지난해 9만여달러 적자전환
- HV캐피털 자본금 109만달러…2018년 흑자, 지난해 9만여달러 적자전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KIM)이 베트남 자산운용사 훙비엣자산운용(Hung Viet Fund Management JSC, HV캐피탈)을 인수했다.
18일 베트남증권위원회(State Securities Commission SSC)에 따르면 HV캐피탈이 전체 주식 250만주를 KIM 등 한국투자자들에게 매각키로 한 결정을 지난주 승인했다.
한국투신은 HV캐피탈 지분 99%를 인수했고 나머지 1%는 한국인 개인투자자인 윤항진씨와 안종훈씨가 각각 0.5%씩 넘겨받았다.
증권위원회는 인수가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한국인 개인투자자에 대해서도 이름 외에 다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SSC에 따르면 HV캐피탈은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펀드운용사로 자본금은 254억동(109만달러)이며 2018년 23억3000만동(10만272달러)의 세후이익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21억8000만동(9만3,817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HV캐피탈은 모두 7000만달러에 달하는 3건의 투자계약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은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투자은행, 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 벤처캐피털 등의 사업을 하는 한국의 자산운용사다. 한국투신은 베트남에서 베트남성장주마스터투자신탁펀드(운용자산 8억(운용자산 8억5000만달러)를 비롯해 모두 수십억달러 규모의 펀드 여러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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