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항공사, 이익전망 '충격적'…코로나19로 당초의 22% 그칠듯
상태바
베트남공항공사, 이익전망 '충격적'…코로나19로 당초의 22% 그칠듯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2.25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조700억동(7340달러), 당초목표보다 6조동 이상 줄어…공항승객 3500만명 감소예상
코로나19로 베트남공항공사(ACV)의 올해 이익이 7340만달러로 당초목표의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ACV는 공항이용객및 실적증대를 위해 노이바이공항 등 전국 공항의 비행데크 시스템 개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enternews.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공항공사(ACV)의 올해 이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목표치보다 6조동이상 줄어든 1조7000억동(734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ACV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ACV가 관리하는 전국 공항의 승객수가 올해 총 35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ACV는 지난해 여객 및 항공화물의 폭발적인 증가로 매출 18조3000억동(7억9060만달러), 순이익 8조3000억동(3억5860만달러)을 기록했다.

최근 총리실 실무그룹과의 회의에서 ACV측은 정부의 운영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특히 호치민시 떤선녓(Tân Sơn Nhất) 및 하노이 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의 비행데크 시스템 개선을 서둘러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촉진에 유리한 정책과 시스템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시장이 회복되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라고 ACV는 강조했다.

현재 베트남 민간항공법에는 공항관리개발을 책임진 회사의 투자, 개발, 개선 및 확장 권리에 대한 역할이 명확하게 정의돼있거나 규정돼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ACV는 공항인프라에 투자, 업그레이드 및 확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ACV는 프로젝트를 즉시 이행하기 위한 가용자금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통운송부는 최근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항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시행령 개정초안에 공항 투자, 확장 및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업의 권한을 규정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2019년 12월31일 현재 ACV의 단기예금은 총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 31조2000억동(13억4800만달러)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