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프라개발 자금조달, 민자유치 확대를”…ADB ‘새 접근법’ 권고
상태바
“베트남 인프라개발 자금조달, 민자유치 확대를”…ADB ‘새 접근법’ 권고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2.26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1~2025년 소요재원 1100억달러, 부족액 220억달러
- 베트남 인프라개발사업 민간투자 비율 10% 불과해 잠재력 충분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구간. ADB가 2025년까지 베트남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1100억달러 중 부족한 220억달러를 민자유치 확대로조달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조언했다. (사진=cafef.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오는 2030년까지 2100억달러가 필요한 베트남의 인프라개발 자금조달에 민자유치 확대를 권고했다.

26일 ADB에 따르면 베트남은 우선 2021~2025년 인프라개발 목표 달성에 1100억달러가 필요한데 220억달러가 부족한 실정이다. 

도널드 램버트(Donald Lambert) ADB 동남아지부 민간부문개발국장은 “5년간 220억달러는 큰 액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민자유치 활용의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램버트 국장은 "필리핀, 인도를 비롯한 여러 주변 국가들은 인프라투자의 상당부분을 민간부문에 의존해왔다”며 “베트남의 인프라개발사업 민간투자 비율이 10%에 불과해 잠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램버트 국장은 이를 위해 ▲개발원조및 국제신용등급 활용 ▲민관협력사업(PPP)에 대한 지원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베트남이 국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유치할 준비가 돼있지 않은 만큼 개발원조를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촉매제로 활용해 투자유치의 변곡점을 마련해야 하며, 여기에 ADB 및 다른 신용기관들의 보증서 발행으로 위험이 있는 사업에 국제신용등급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램버트 국장은 또 기반시설의 수요예측과 실제와의 괴리 보완 정책 등 민관협력사업(PPP)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와 함께 국가 주요사업을 맡고있는 국영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화(VND)연동채권 발행 등의 지원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