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국제금융중심지 육성방안 4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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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국제금융중심지 육성방안 4월에 나온다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3.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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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 총리, 정부자문그룹에 내달까지 제출 요청
- 유동성 풍부하고 수준높은 자본시장, 외국인투자유치 촉진방안 등이 핵심요소
호치민시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설 2군 투티엠신도시에서 바라본 1군 도심. 푹총리는 호치민시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4월까지 제출해줄 것을 정부자문그룹에 요청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가 정부자문그룹에 “호치민시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해 4월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자문그룹 소속 쩐 주 릭(Trần Du Lịch) 박사는 “호치민시는 아세안국가들의 수도로 통하는 주요 금융중심지”라며 “호치민시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책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며, 2030년 국가경제발전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릭 박사는 “그동안 호치민시의 금융시장 성장은 일관성이 없었으며 자본에 대한 지나친 은행 의존이 금융시장을 크게 왜곡시켰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중심지의 핵심요소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수준높은 자본시장,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 및 시장감독 등 경쟁력있는 시스템 등이며 정부자문그룹도 이같은 방향에 촛점을 맞춘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레 홍 지앙(Lê Hồng Giang) 글로벌매니지먼트 펀드투자전략국장은 “금융서비스는 기술로 점차 변모해 금융센터의 성격이 첨단기술센터로 차차 옮겨갈 것”이라며 “이같은 경향은 기존 센터에는 도전이 될 수 있겠지만 새로운 금융센터에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금융중심지와 관련한 법적기준이 명확히 설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 득 담(Vũ Đức Đam) 부총리는 “호치민시는 지속적으로 경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도시성장을 꾀할 것”이라며 “시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사업환경을 제시하고 스타트업, 혁신, 스마트도시와 관련한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는 베트남 인구의 9.36%가 거주중인 남부 경제중심지로 전체 수출액의 14%, 국가예산 수입의 27%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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