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베트남 한국인 회사원 3766명 직장복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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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베트남 한국인 회사원 3766명 직장복귀 못해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3.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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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보훈사회부, 외국인근로자 고용상황 전수조사
- 3일 현재 한국인 전체 근로자는 2만7347명…63개 성•시중 27개 지역에 근무
다오 응옥 융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이 타이응웬성에 있는 한 한국기업에서 코로나19 예방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thanh nie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회사원 2만7347명(노동계약 대상) 중 3766명이 아직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노동보훈사회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노동 및 고용상황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외국인 회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3일 현재 한국인 근로자는 베트남 63개 성·시 가운데 27개 성·시에서 모두 2만7347명이 근무중이다. 이 가운데 3766명이 아직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호치민시, 하노이, 동나이(Dong Nai), 빈즈엉(Binh Duong), 하이즈엉(Hai Duong), 하이퐁, 다낭, 타이응웬(Thai Nguyen), 하남(Ha Nam) 등이다. 직책으로는 전문가 1만2911명(전문직, 사원 포함), 엔지니어 2997명, 관리자 6033명, 임원(책임자 포함) 5406명 등이다.

한편 베트남에 근무하는 중국인 근로자는 1만5310명, 일본인 근로자는 7553명(2월22일기준), 이탈리아인은 284명(2월말 기준)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근로자는 1만5310명 가운데 2615명이 병원, 직장 및 거주지에서 여전히 격리중이다. 일본인 근로자는 7553명 가운데 6887명은 취업허가를 받았으며, 648명은 미허가, 나머지는 취업허가 신청중인 상태다.

이탈리아 근로자 284명 가운데 277명은 취업허가를 받았으며 7명은 취업허가 신청중인 상태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베트남내 직장으로 돌아오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는 건강검진 및 격리에 관한 보건부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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