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고무그룹(Vietnam Rubber Group JSC, 증권코드 GVR)이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 호치민증권거래소(HoSE)로 이전 상장한다. UPCoM에서는 6일까지만 거래된다.

베트남고무그룹은 지난해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를 통해 4억7510만주를 공모했으나 499명이 1억100만주만 청약해 공모물량의 21.4%만 매각됐다. 당시 공모가는 주당 평균 1만3011동(0.56달러)였다.

IPO이후 베트남고무그룹은 9900만주를 UPCoM에 등록했으며 이어 지난해 7월 39억주를 추가등록해 등록주식은 모두 40억주로 늘어났다. GVR의 현재 주가는 1만2600동으로 연초이후 25%이상 상승했다.

GVR의 최대주주는 국가자본관리위원회(Committee of State Capital at Enterprise)로 지난해 12월20일 기준 96.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고무그룹의 실적은 당초 목표에 못미쳤다. 매출은 20조동, 세후이익은 3조9900억동으로 각각 목표의 83%, 96% 달성에 그쳤다.

윤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