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로 ‘아세안 정상회의’ 6월말로 연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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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로 ‘아세안 정상회의’ 6월말로 연기 제안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3.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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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당초 오는 4월 8~9일 다낭(Da Nang)에서 개최 예정인 ‘제36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세안-뉴질랜드 지도자회의’를 6월말로 연기하는 것을 제안했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19일 회의 연기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서한을 해당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푹 총리는 서한에서 “베트남은 그동안 아세안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여 이미 완료해뒀다”며 “그러나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복잡한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전염병 대응에 아세안이 적극적으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 보호와 건설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며 “아세안과 뉴질랜드가 베트남의 노력에 지원과 동참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오늘의 어려움을 딛고 한단계 더 도약해 아세안 공동체의 번영과 안보를 이루자”고 말했다.

총리의 서한은 응웬 꾸옥 융(Nguyen Quoc Dung) 외교부 차관이 아세안과 뉴질랜드 대사를 만나 전달했다.

다낭에서 열리는 제36회 아세안 정상회의는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을 포함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뉴질랜드 총리가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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