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 잡화체인 박호아싼 매출 급증...휴대폰체인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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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월드, 잡화체인 박호아싼 매출 급증...휴대폰체인과 대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3.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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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매출 8억6960만달러, 세후이익 3580만달러...박호아싼 매출 1억1010만달러, 세자리수 증가
2월까지 두달간 모바일월드의 식료품 잡화체인인 박호아싼의 매출은 작년보다 세자리수 상승했다. (사진=박호아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대표 유통기업 모바일월드(Mobile World, 증권코드 MWG, 테저이지동 The Gioi Di Dong)의 올들어 2월까지 매출과 세후이익은 각각 20조5000억동(8억6960만달러)과 8450억동(358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식료품 잡화체인인 박호아싼(Bach Hoa Xanh)의 매출은 2조6000억동(1억10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세자리수 성장했다. 박호아싼의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12억동을 넘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도 전월보다 30%,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했다.

모바일월드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뗏(Tet, 설)연휴 직후와 코로나19 여파에도 필수재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잡화체인의 성장세와 달리 휴대폰 및 가전체인의 실적은 부진했다. 휴대폰 전문매장인 테저이지동은 같은 기간 매출성장이 없었으며, 가전체인인 디엔마이싼(Dien May Xanh)은 15%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위치한 점포들이 다른 지역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전 및 휴대폰 매장의 실적이 좋지 못한 가운데, 모바일월드는 판매채널을 다양화하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집중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노트북 제품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온라인강의가 늘어남에 따라 두달간 매출이 최대 80% 급증했다.

모바일월드는 또한 자사의 유통체인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군의 가격을 인하하고 채용인원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현재 모바일월드는 협력업체들과 지난해말 6개월간 공급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당장에 공급망이 차단될 우려는 없는 상태다.

모바일월드 대표는 “더 이상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다음달 매출도 양적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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