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롱탄신공항 토지보상·부지정리 서두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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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롱탄신공항 토지보상·부지정리 서두르기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3.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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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운송부 "올해중 착공 위해 8월까지 부지정리 끝나야"…조속한 작업완료 촉구
- 동나이성 "재정착지 건설 보상금 지급…예정부지내 지뢰제거 작업 승인 요청"
롱탄신공항 조감도. 동나이성은 연말까지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 착공을 위해 8월까지 부지정리를 완료하기로 했다. (사진=ACV)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동나이성(Dong Nai)은 롱탄(Long Thanh)신공항의 올해중 착공을 위해 토지수용 및 보상, 부지정리, 원주민 재정착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26일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2018~2019년 기간 중앙정부는 롱탄신공항 건설을 위한 예산으로 동나이성에 11조4900억동(4억9000만달러)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지난 1월까지 동나이성이 집행한 예산은 1조1760억동(5010만달러)으로 전체 배정예산의 10.2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동나이성은 연말까지 예산집행에 속도를 내기위해 최근 예정부지내 불발탄 및 지뢰제거 작업 승인을 총리에게 요청했다.

레 안 뚜언(Le Anh Tuan) 교통운송부 차관은 올해 롱탄신공항 1단계공사 착공을 위해서는 늦어도 8월까지 부지정리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업운영은 2025년으로 예정돼있다.

동나이성 당국은 “롱탄현 록안(Loc An) 및 빈선(Binh Son)에 재정착지 건설을 위한 보상금을 동나이고무회사에 지급했다”며 “동나이고무회사는 현재 예정부지내 고무나무를 벌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뚜언 차관은 “롱탄신공항은 동나이성뿐 아니라 남부 주요 경제지역에 상당한 역할을 수행할 국가핵심사업”이라며 “롱탄신공항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동나이성은 교통운송부와 협의해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달라"고 동나이성의 조속한 절차완료를 촉구했다.

착공을 위해서는 공항 예정부지 5000ha(1512만5000평) 뿐만 아니라 록안-빈선에 282ha(85만3050평), 빈선에 81ha(24만5025평)를 포함해 재정착지 건설에 364ha(110만1100평) 이상의 부지가 정리돼야 한다.

부지정리가 끝나면 4800여 가구와 26개 기관이 이전해 재정착하게 된다. 부지정리에 영향을 받는 주민들은 1만5500여명이며, 이중 70%의 주민이 고무재배에 종사하거나 지역산업 근로자들이다.

한편 신공항건설 1단계사업 타당성조사가 정부의 승인을 통과했으므로 롱탄신공항이 상업운영에 들어가면 수용량이 한계에 다다른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의 부담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동나이성 롱탄현 6개면에 걸쳐 건설되는 5580ha 규모의 롱탄신공항은 3단계로 공사가 진행된다. 롱탄신공항은 총사업비 336조6300억동(145억1000만달러)이 소요되며 최종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1억명의 승객과 5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이 각각 1개씩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1단계사업은 2025년 목표로 상업운영을 시작하면 연간 승객 2500만명, 화물 120만톤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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