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2030년까지 10만개 목표…디지털경제 가치, 작년 120억달러→2025년 430억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사회경제적 발전 토대 구축을 목표로 디지털기술기업 육성전략 마련에 나섰다.
디지털기업 육성전략은 단기(2021~2025년)와 중기(2026~2030년) 등 단계별 추진방안을 담게된다.
이 전략에 따라 시 정보통신국은 디지털기술기업 컨설팅 및 창업지원을 하게 되며, 기획투자국은 디지털기술기업 운영에 초점을 맞춰 기존 규제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노이시는 기술기업 투자촉진을 위해 과학기술개발기금 관련 정책을 연구해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담당할 디지털기술기업 10만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말 구글,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미국 베인(Bain)이 공동으로 발표한 동남아시아 디지털경제(e-Conomy)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총가치는 GDP의 5%인 120억달러로 평가돼 2015년에 비해 4배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온라인 관광 및 커뮤니티, IT기술기반 차량호출서비스를 포함한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가치는 2025년께 4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동남아에서 디지털기술기업이 집중돼 있는 7대 도시중 두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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