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확진자 4일 1명 추가발생, 총 240명…완치자 4명 늘어 90명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빈즈엉성 한국회사에서 근무한 한국인 관리자가 인천공항 입국후 확진판정을 받자, 베트남 보건당국이 해당 회사 노동자 800여명 전부를 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1명이 추가발생해 모두 240명으로 늘었으며 이날 하루에 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확진자 240명중 해외입국자가 149명…하루확진자 1명, 지난달 6일이후 가장 적어 주목돼
4일 발생한 확진자 1명은 태국서 하노이로 귀국한 후 격리시설에 수용됐던 여성(29세)이다. 이날 확진자 1명 발생은 지난달 6일이후 하루발생 확진자로는 가장 적은 것이어서 앞으로의 사태전개 상황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5일 오전 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240명중 90명이 완치됐고 나머지는 격리나 격리치료중이다. 확진자 240명중 해외입국자가 149명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빈즈엉성 우옌흥산업단지내 한국기업…한국인 관리자 7명도 격리검사중
빈즈엉성은 우옌흥(Uyen Hung)산업단지내 한 한국회사의 한국인 간부가 인천공항으로 귀국한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공장폐쇄와 함께 800여명의 근로자 전원을 격리, 검사에 들어갔다.
이 한국인 간부는 이모씨로 지난 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빈증성 보건당국은 이 사실을 한국으로부터 통보받자 곧바로 공장폐쇄와 근로자 전원 격리에 나서는 한편 방역작업을 했다.
빈증성 보건당국은 근로자들 뿐 아니라 이씨가 머물던 기숙사에 같이 거주하던 한국인 관리자 3명 및 호치민시에서 통근하는 4명의 한국인 관리자에 대해서도 격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