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진정세?, 이틀연속 확진자 1명…사립학교 교직원들 생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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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진정세?, 이틀연속 확진자 1명…사립학교 교직원들 생활고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4.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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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국, "뚜렷한 완화세 고무적이나 경계해야"…완치자 1명 늘어 91명
- 휴교 3개월째, 하노이시 교직원 4만여명 임금 줄거나 못받아…기본급여 등 지원 요청
코로나19로 휴교가 3개월째 이어지면서 하노이 마리뀌리중고교 등 사립학교 교직원 4만여명이 임금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tuoi tr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가 코로나19로 관내 4만여명의 교직원들이 임금을 깍이거나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지원을 시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

5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1명에 그쳤다. 확진자는 모두 241명으로 늘었으며 완치자도 1명 늘어 91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명 발생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고무적으로 여기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사회적 격리 효과추가확진자 1명은 영국서 귀국 유학생

5일 발생한 확진자 1명은 지난달 22일 영국서 귀국한 유학생(20세)으로 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어제에 이어 추가확진자는 1명 늘었다.

이처럼 보건당국은 전염병 확산의 뚜렷한 완화세와 함께 ‘사회적 격리’가 효과를 내고있다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나 섣부른 격리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6일 오전 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241명중 91명이 완치됐고 나머지는 격리나 격리치료중이다. 확진자 241명중 외국인은 47명이다.

◆사립학교 교직원에 기본급여·4대보험·임대료·공과금 등 지원

하노이시 교육훈련국은 코로나19로 휴교령이 석달째 이어지면서 사립학교(유치원 포함) 교직원 4만여명의 임금이 감소하고, 심지어 수천명은 아예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3225개의 사립학교에 교직원은 4만5642명에 달한다. 이중 시가 임금의 100%를 보전해야 하는 사립학교는 유치원 83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6개 및 고등학교 20개 등을 포함해 모두 120개가 넘는다. 또한 임금의 50%를 지원해야 하는 학교는 약 160개교이며 나머지 학교들도 일정부분 임금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교직원의 임금을 전혀 지원할 수 없는 학교도 50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시 교육훈련국장은 “현재 많은 교직원들이 휴교로 임금을 제대로 받지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라며 “1, 2분기분 이들의 기본급여와 일부 수당을 지원하고 4대보험을 면제해 줄 것을 시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훈련국에 따르면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지원은 교사용 주택임대료 및 공과금 인하, 일부 학교운영비무이자 대출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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