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로베트남 계열사 유망…비료화학•기술서비스•석유•저압가스유통 등
- 산업용부동산 업종과 물류기업도 주목할만…중국에서의 생산기지 이전, FTA 등 호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에서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코로나19후 주가회복 탄력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Securities Corporation, VNDS)은 20일 보고서에서 "현금이 풍부한 기업일수록 코로나19의 경제충격 대처와 극복능력이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있어 주가반등 가능성도 크다“며 현금보유 종목들을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는 산업계의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이 때 자금력이 강한 기업은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나가는 등 경쟁업체들보다 더 앞서나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VNDS는 이에따라 호치민증시(HoSE), 하노이증시(HNX), 비상장주식시장(UPCOM) 등 3개시장 종목 가운데 VNDS계열 은행•보험•증권사를 제외한 1023개 종목을 대상으로 현금보유액이 많은 기업을 선정했다.
VNDS이 선정한 종목은 일주일평균 유동성 또는 거래량 1만주 이상, 시가총액 2000억동(850만달러)이상 종목가운데 시가총액대비 현금보유액 비율 50%이상, 부채비율 100%이하인 종목등이다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은 ▲페트로베트남비료화학(Petrovietnam Fertilizer & Chemicals증권코드 DPM)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PVS) ▲페트로베트남석유(PetroVietnam Oil, OIL) ▲페트로베트남저압가스유통(PetroVietNam Low Pressure Gas Distribution, PGD) 등이다.
이와함께 산업용부동산 및 물류기업들도 중국으로부터의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자유무역협정등에 힘입어 다른 업종보다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건설업은 주택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허가 연기 및 대출제한 등으로 회복탄력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