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9개 국영기업, 올해 11억달러 손실 전망…코로나19 타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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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9개 국영기업, 올해 11억달러 손실 전망…코로나19 타격 영향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5.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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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자본관리위 산하 19개 국영기업…매출·세수 각각 120억달러, 14억달러 감소 예상
- 기획투자부 장관 "글로벌공급망 불확실성 단기간내 안정 힘들어…잠재위험 대비해야"
베트남국영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 등 국가자본관리위원회 산하 19개 국영기업이 코로나19 타격으로 올해 11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페트로베트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 산하 19개 국영기업의 올해 손실액이 26조동(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CMSC 산하 19개 국영기업의 올해 매출은 당초 목표보다 280조동(119억8730만달러) 감소하고, 이에따른 세수 감소는 33조동(14억12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19개 국영기업의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조동(11억5590만달러) 감소했다. 국영기업 뿐만 아니라 소비시장 위축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의 53.8%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손실을 기록했다.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정부의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대책은 지역사회 감염을 확실히 통제하는데 성공해 베트남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빠른 경제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면서도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수출시장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을 확실하게 인지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융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단시간에 안정되기 힘들어 섬유, 신발제조, 관광숙박, 항공, 물류업 등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융 장관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외식업 프랜차이즈와 호텔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현 상황이 지속될시 인수합병(M&A) 현상이 가속화돼 특정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들이 외국인에게 넘어갈 위험성이 커졌다”며 이를 경계했다.

기획투자부 관계자는 “일부 대형 FDI기업들은 공급처를 재구성하고 과학기술, 생명 및 환경공학, 헬스케어 수요에 부합하는 투자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향후 베트남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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