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1020만주(441만달러) 발행, 첫거래…19일 2087만달러로 늘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시(HoSE)의 VN다이아몬드(VN Diamond)지수 바스켓 종목을 추종하는 ‘VFMVN 다이아몬드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후 순항하고 있다.
VFMVN 다이아몬드 ETF는 지난 12일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했는데 일주일만인 지난 19일 시장가치가 4823억동(2087만달러)으로 5배 증가해 성공적 데뷔로 평가되고 있다.
VN다이아몬드지수는 외국인보유지분 한도의 95%이상 종목중 외국인들의 매수가능 잔액이 5000억동(2150만달러) 미만인 14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로 지난해 11월 VN금융선도지수(VN Fin Lead)와 VN금융선별지수(VN Fin Select)와 함께 개발돼 첫선을 보였으며 VFMVN 다이아몬드 ETF는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VFMVN 다이아몬드 ETF의 주요종목은 비엣틴은행(증권코드 CTG), 기술기업 FPT(FPT), 전자제품유통업체 모바일월드(Mobile World Investment, MWG), 테크콤은행(Techcombank, TCB), VP은행(VPBank, VPB) 등이며 이중 FPT, MWG, VPB, TCB 등 4개 종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VFMVN 다이아몬드ETF는 처음 1020만주, 1020억(441만달러)동의 주식이 발행돼 거래됐는데 지난 19일 발행주식이 3000만주 3600억동(1558만달러)으로 늘었다.
이같은 ETF의 성장세는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으로 지난 2월초부터 코로나19로 급락세를 보였던 베트남증시 회복에 도움이 됐다.
한편 SSI증권의 자산운용사 SSIAM이 운용하는 금융선도지수ETF(VNFin Lead ETF)는 지난 3월18일 상장이후 2500억동을 끌어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