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 전용항, PP공장, LPG저장탱크 등 공장 건설 및 가동현황 점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30일 오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효성비나케미컬 유화공장을 방문해 프억안대교(Phuoc An), 까이멥-티바이항(Cai Mep-Thi Vai) 및 효성 전용항, 항만내 기간도로 등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의 주요 건설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푹 총리의 이번 방문은 남부권역 주요 경제지역인 호치민시, 동나이성(Dong Nai), 빈즈엉성(Binh Duong), 롱안성(Long An), 떠이닌성(Tay Nhin), 띠엔장성(Tien Giang), 빈프억성(Binh Phuoc) 및 바리아붕타우성 등 8개 지방정부가 투자자들과 협력해 각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투자유치를 늘려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과제와 해결책을 점검하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방문현장에는 최영교 효성비나케미컬 법인장을 비롯해 응웬 홍 린(Nguyen Hong Linh) 바리아붕따우성 당서기장 겸 당중앙위원, 응웬 티 옌(Nguyen Thi Yen) 성 상무위원회(정위) 부위원장, 응웬 반 토(Nguyen Van Tho) 성 인민위원장, 레 뚜언 꾸옥(Le Tuan Quoc)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지도부 전원과 각 부서 및 기관,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푹 총리는 최영교 법인장의 유화공장 건설 및 가동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방정부가 효성과 협력해 작업의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곧 추가로 가동할 공장건설에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는 효성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며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이날 총리는 효성화학(효성비나케미컬)을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이 세가지 기준, 즉 ▲작업중 근로자 안전 ▲환경문제 보장 ▲세계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둬 완벽한 시공과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효성비나케미컬이 까이멥산업단지에 12억달러를 투자하는 유화공장은 폴리프로필렌(PP) 공장, 탈수소화 공정시설,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및 전용항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초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말에 전용항이 성공적으로 개항했고 2월에 공장의 1단계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은 1단계로 연간 30만톤의 플라스틱 비드를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푹 총리는 응웬 반 찐(Nguyen Van Trinh) 까이멥-티바이항관리사무소 소장으로부터 항구 및 항만내 주요 도로 건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후 총리는 린 성 당서기장으로부터 프억안대교, 바리아붕따우 고속도로 등 관내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현황 보고를 듣고 예정된 기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푹 총리는 바리아붕따우성 쑤옌목현(Xuyen Moc) 청사에서 남부권역 8개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및 통제에 성공적으로 노력한 지방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총리는 또한 각 지방정부가 생산 및 경영에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애로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지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