뀌년항, 한•중•일 등 동북아 직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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뀌년항, 한•중•일 등 동북아 직항로 개설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6.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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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해운회사 비나라인의 자회사 뀌년항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직항로를 개설하며 물동량을 확대했다. (사진=cafef.vn)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 뀌년항(Quy Nhon)이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직항로를 개설해 물동량을 확대했다.

호 리엔 남(Ho Lien Nam) 뀌년항(Quy Nhon Port) 항만영업국장은 “뀌년항은 아시아로 물류운송을 확대하기 위해 우선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직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남 국장은 “동남아-동북아간 물동량은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뀌년항에서 시작하는 동북아 직항로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뀌년항을 통해 수입되는 상품의 60%를 차지하는 목재, 목재펠릿, 타피오카 전분, 냉동과일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상품은 지금까지 직접 운송되지 못하고 싱가포르를 경유했기 때문에 배송시간 지연, 물류비 증가, 신선식품의 신선도 하락 등 여러 불리한 점이 있는 실정이었다.

남 국장은 “동북아 직항로 개설로 그동안 지적받아온 물류처리 능력이 개선돼 신시장개척에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국장에 따르면 동북아 직항로 개설을 통해 매달 1400여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해 1만7000~1만90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주 1회인 이 노선은 8월 중순까지 주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 국영해운사 비나라인(Viinalines)에 따르면 동북아 직항로는 중부권역 뿐만 아니라 빈딘성(Binh Dinh)의 물류시장을 확대해 운송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지역경쟁력을 높여 신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나라인 대표는 “동북아 직항로는 수출입업체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홉탄광물회사(Hop Thanh Mineral)의 지분을 매입한후 비나라인의 자회사가 된 뀌년항은 주로 석유 물류 및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지난 1분기 뀌년항을 통한 물류처리량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240만톤, 매출은 18% 증가한 2120억동(90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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