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콤은행, 올해 이익목표 1억1000만달러…작년 실적호조
상태바
세콤은행, 올해 이익목표 1억1000만달러…작년 실적호조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6.0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즈엉 꽁 민 세콤은행 총재가 지난 주말 열린 온라인 주총에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목표를 공개하고 2023년까지 국내 대표은행으로 복귀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vietnam new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중견은행인 사이공상신은행(Saigon Thuong Tin Commercial Joint Stock Bank , Sacombank 세콤은행)이 올해 순이익 1억1000만달러 목표를 공개했다.

팜 반 퐁(Pham Van Phong) 세콤은행 부총재는 최근 열린 온라인 주총에서 “지난해 대부분의 사업에서 긍정적 실적으로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43.2% 증가한 3조2000억동(1억3750만달러)으로 목표를 21.4%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퐁 부총재에 따르면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0.57%, 9.56%로 전년대비 0.11%p, 0.28%p 증가했으며 주당이익은 338동 증가한 1119동(0.05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전년보다 11.7% 증가한 453조5800억동(194억달러)을 넘어섰다. 총예금과 대출잔액은 각각 414조동(177억9540만달러), 296조4000억동(127억4040만달러)으로 각각 11.9%, 15.3% 증가했으며, 부실채권(NPL) 비율은 0.22%p 하락한 1.9%로 당초 목표치 2% 를 밑돌았다.

올해 총자산 및 예금은 10%, 대출잔액은 11%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세전이익은 2조5700억동(1억1060만달러), NPL 비율은 3% 미만으로 통제한다는 목표다.

올해 이익목표를 낮게 설정한 이유에 대해 응웬 득 탁 지엠(Nguyen Duc Thach Diem) 세콤은행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들의 요청으로 세콤은행은 총 25조동(10억7460만달러) 규모의 대출금에 대한 금리인하를 추진중”이라며 “대출금리를 1~2%p 하향조정하면 은행의 이익감소폭도 커져 목표치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엠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될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조2000억동의 이익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콤은행은 올들어 5월까지 전년동기보다 높은 수준인 1조3000억동(56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달성했고 NPL 비율도 2% 내에서 통제하고 있다.

즈엉 꽁 민(Duong Cong Minh) 세콤은행 총재는 “지난해는 구조조정 3년차에 접어드는 해로 그동안 많은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해 시장에서 예전의 지위를 되찾아가고 있다”며 “10년에 걸친 구조조정 계획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올려 2023년께 국내 대표은행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금배당과 관련해 민 총재는 “현금배당 승인을 중앙은행(SBV)에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4조동이 넘는 누적 이익금은 은행의 조건부사업 부문에 속하는 탓에 현금배당은 중앙은행의 승인을 거쳐야만 한다”고 답했다.

현재 세콤은행은 라오스, 캄보디아의 해외지점을 포함해 전국에 57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