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성 계곡 사이로 펼쳐진 황금논과 번롱자연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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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성 계곡 사이로 펼쳐진 황금논과 번롱자연습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6.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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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에서 버스로 1시간30분 거리의 땀콕…보트투어로 수채화같은 경관 감상
닌빈성 땀꼭은 황금빛 논, 산과 강, 계곡이 조화를 이룬 수채화같은 경관으로 도심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곳이다. (사진=(사진=tuoi tr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의 휴양지 닌빈성(Ninh Binh)은 한적한 자연과 오래된 도읍지의 옛 정취로 도심생활로 번잡해진 머리를 식히고 비우는데 제격인 곳이다.

닌빈성의 때묻지 않은 풍경은 찾을 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데, 특히 산과 강 그리고 계곡이 조화를 이룬 자연경관은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그중에서도 추수철을 맞은 이맘 때 유유히 흐르는 계곡 사이로 펼쳐진 황금빛 논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도심에선 상상할 수 없는 오묘하고 신비한 자연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닌빈성 땀꼭(Tam Coc)은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30여분을 달리면 닿을 수 있다. 땀꼭에 도착하면 물길을 따라 땀꼭을 둘러볼 수 있는 보트투어를 이용할 수 있는데, 보통 왕복으로 2시간이 소요되며 티켓을 구매하면 차례대로 승선할 작은 배를 지정해준다.

보트투어의 첫번째 경유지인 까동굴(Ca)에 내려 등산로를 따라 바위 위로 올라가면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과 보트투어 행렬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황금빛 논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벼 수확철을 맞은 지금은 계곡사이 황금빛 논에서 수확중인 농부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하나같이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Non La)를 쓴 모습이 인상적이다.

배를 타고 좁은 강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보면 제방에서 뛰어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이 아이들과 관광객들끼리 웃고 떠드는 소리 이외엔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어 닌빈성의 고즈넉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다음 경유지인 무아동굴(Mua)은 수많은 관광객이 땀꼭 보트투어의 핵심 관광명소로 꼽는 유명한 관광지다. 배에서 내려 400계단을 오르면 바위산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는 여정은 그다지 쉽지 않지만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앞서 봤던 모습과는 또다른 눈호강으로 다가온다.

카르스트 지형의 바위산들이 끝없이 자리잡고 있는 풍경과 바위를 뒤덮고 있는 수목들, 옅게 낀 구름과 그 아래 펼쳐진 논밭은 마치 어린시절 듣곤 했던 동화속 모습과 닮아 있다.

무아동굴을 지나 만날 수 있는 번롱자연습지(Van Long)는 홍강삼각주(Hong) 최대의 자연습지로 온갖 수초로 가득한 깨끗한 물과 다양한 천연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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