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가 향후 5년간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는 디지털경제계획을 승인했다.
디지털경제계획은 전자정부, 경제사회 부문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디지털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범위를 세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디지털경제 비중을 2025년까지 국가 GDP의 20%, 각 항목별로 최소 1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ICT발전지수(ICT Development Index)와 글로벌경쟁력지수에서 상위 50개국안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혁신지수(GII)에서도 상위 35개국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계획에 따르면 전자정부 구축을 가속화해 2025년까지 가장 높은 단계인 온라인공공서비스 4단계에 이른다. 온라인공공서비스 4단계는 민원서비스의 80% 이상을 인터넷과 연결된 장치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정부 및 성(省)급 민원의 90%, 시군현급 민원의 80%, 동급(Phuong, 프엉) 민원의 60%를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이와 함께 전국의 인구, 토지, 사업자등록, 금융 및 보험에 이르는 모든 국내 데이터들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도록 한다.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통해 향후 5년내 전자정부개발지수(EGDI) 세계 70개국 안에 이름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전 부문의 온라인공공서비스가 4급에 도달하는 2030년에는 정부 및 성급 민원의 90%, 이하 행정단위급 민원의 70%가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EGDI 상위 35개국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정부는 광대역인터넷 및 5G통신망 서비스를 보편화해 전 인구의 80% 이상이 비현금·전자결제를 시행하고 글로벌사이버보안지수 상위 30개국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