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20년간 아시아 최고의 축구대표팀 감독 9인에 선정됐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최근 아시아 최고의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팬들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9인의 감독을 선정했다. 이번 명단은 팬들의 성향이 반영돼 최근 20년간 정도로 한정됐다.
선정된 9명의 명단에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전 한국대표팀 감독, 알프레드 리들(Alfred Riedl) 전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 알베르토 자케로니(Alberto Zaccheroni) 전 일본 및 UAE대표팀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즈(Carlos Queiroz) 전 이란대표팀 감독, 라도지코 아브라모비치(Radojko Avramović) 전 싱가포르대표팀 감독, 키아티사크(Kiatisak) 전 태국대표팀 감독, 펠릭스 산체스 바스(Félix Sánchez Bas) 현 카타르대표팀 감독 및 라자고팔(Rajagopal) 전 말레이시아대표팀 감독이 포함됐다.
폭스스포츠아시아가 팬들의 투표를 실시하자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지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폭스스포츠나 AFC(아시아축구연맹) 외 다른 유명 해외매체가 실시한 투표에서 박 감독 외에도 꽝 하이(Quang Hai), 반 허우(Van Hau), 반 럼(Van Lam)과 같은 베트남 인기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선정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2018년 U-23 아시아챔피언십 준우승, 2018년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 2019년 SEA(동남아시아)게임 우승 등의 업적을 달성했으며, 올초 베트남축구협회(VFF)와 2022년까지 3년 재계약(옵션 포함)에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