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환율 5일만에 인하…4일 연속 상승세 보이자 제동 나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미국 달러화(USD) 대비 베트남 동화(VND) 환율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자(동화가치 하락) 중앙은행(SBV)이 시장개입에 나섰다.
17일 중앙은행은 달러화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9동 내린 2만3240동으로 고시했다. 달러 매입가는 2만3650동으로 9동 내렸으나 매각가는 전주와 같은 2만3175동이다.
상하 3% 마진이 적용되면 시중은행에 적용되는 환율은 최대 2만3937동, 최저 2만2543동이다.
중앙은행의 이번 기준환율 인하는 5일만이다. 전날인 16일은 2만3249동으로 10동 오른 가격이 고시됐다. 그럼에도 환율이 계속 상승하자 중앙은행이 개입에 나선 것이다.
이날 비엣콤은행(Vietcombank)과 BIDV는 두곳 모두 달러 매각가와 매입가를 각각 2만3120동, 2만3300동으로 고시했다. BIDV는 전날보다 5동, 비엣콤은행은 10동 내렸다.
비엣띤은행(VietinBank)은 전날보다 3동 내린 매각가 2만3122동, 매입가 2만3302동으로 고시했다. ACB는 전날과 같은 2만3130동, 2만3280동으로 고시했고 엑심은행(Eximbank)은 10동씩 내렸다.
세콤은행(Sacombank)은 달러 매입가를 24동 내린 2만4130동, 매각가를 14동 내린 2만3280동으로 고시했다. 테크콤은행(Techcombank)은 전날과 같은 2만3125동, 2만3305동으로 고시했다.
금은방을 비롯한 자유시장 환율은 전날과 같은 2만3220동, 2만3250동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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