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항공국, 항공사들에 '국제선 조만간 운항재개 시사 마케팅 자제' 지시
- "외국인 입국제한 9월16일까지 유지, 고객들에게 통보해라"
- "외국인 입국제한 9월16일까지 유지, 고객들에게 통보해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재개는 9월 중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베트남민간항공국은 최근 각 항공사들에게 "외국인 입국제한은 기존조치대로 오는 9월16일 자정까지 유지된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통지하라"고 통보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일부이기는 하지만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섣불리 고객들에게 곧 국제선이 재개된다는 ‘희망고문’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같은 민간항공국의 조치에 따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관 및 교민단체 등도 교민들에게 SNS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을 알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외교상 또는 공무상 목적으로 입국하거나 비즈니스를 위한 경제인, 기술자 및 전문가 등 특별한 경우에 한해 예외입국이 허용된다. 그러나 이들도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따라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돼야 한다.
출국 항공편 또한 화물항공과 해외거주 자국민 수송을 위한 페리운항만이 허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관광협회나 단체, 기업협회나 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국제선 운항재개 시기를 검토할 것을 관할기관에 지시해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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