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의 많은 부분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의 기여
삼성그룹은 올해 1분기 베트남 경영 활동에 관한 재무자료를 공시했는데, 그에 따르면 삼성베트남 4개 회사(삼성박닌, 삼성타이응웬, 삼성호치민,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총매출은 205억 USD, 영업이익은 20억 8,000만 USD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2.5배 성장한 것이다. 1분기 삼성베트남 4개 회사 중 가장 많이 성장한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이다.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배 많고 영업이익은 무려 7배나 많은데,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의 매출과 이익 또한 급등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은 박닌(Bac Ninh)성 옌퐁(Yen Phong)공업단지에 위치하여,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TV, 전자제품과 다른 무선통신기기 등 서로 다른 크기와 규격의 전자설비에 사용되는 각종 디스플레이(소자, 부품, 부속품 포함)를 생산, 조립, 가공, 마케팅 또는 판매한다.
삼성디스플에이베트남은 또한 각종 디스플레이의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조립, 가공, 마케팅 또는 판매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삼성은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선두이다.
2014년 설립된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은 베트남에 수십억 USD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자산은 약 100억 USD였는데, 올 1분기 동안 예기치 않은 자산 감소로 현재 75억 USD의 총자산을 기록했다. 이런 자산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은 줄일 수 있는 부채는 가능한 빨리 상환하는 것인데, 지금과 같은 경영 실적이면 1년 후 부채 상환 실적은 좋아질 것이고 자산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올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의 자산은 감소했지만, 나머지 3개 삼성베트남(삼성박닌, 삼성타이응웬, 삼성호치민)의 자산은 여전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