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최적기는 10월부터 4월까지…다양한 크루즈선 운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29일 현재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는 74일째 보고되지 않으며 안정세에 보임에 따라 국내 관광산업도 점차 정상화돼 가고 있다. 이에 북부 최대 해양관광도시 하롱베이의 유람선관광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여행사 베스트프라이스트래블(BestPrice Travel)에 따르면 하롱베이(Ha Long Bay)의 주말 유람선관광 상품은 7월 예약은 거의 완료됐다.
베스트프라이스트래블 담당자는 “국내관광 성수기는 8월말까지 이어져 주말 유람선관광은 최소 3~4주 전에 사전예약이 필요하다”며 “주중 야간 유람선관광 예약은 이보다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는 5억년에 걸쳐 형성된 수천개의 종유석, 석순 그리고 2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천연 생태관광지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이 때가 하롱베이 관광의 최적기지만 크리스마스, 신년과 같이 전통적으로 예약이 몰리는 시기의 경우 1~2개월 전에 사전예약은 필수적”이라며 “추가요금 지불이나 저녁 식사가 포함된 상품 구매가 불가피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봄 관광을 위해서는 늦어도 여행 1주일 전까지는 예약을 하는게 좋다”고 밝혔다.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1박2일 코스 유람선관광은 다음과 같다.
◆몬체리크루즈(Mon Cheri Cruise)
몬체리크루즈는 하이엔드급 서비스 및 시설을 갖춘 5성급 하롱베이 최대 유람선으로, 모든 서비스를 1인당 170달러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몬체리 크루즈는 채식주의자나 이슬람 관광객을 위한 할랄음식을 제공하는 유일한 유람선이다.
◆스텔라오브더시크루즈(Stellar of the Seas Cruise, 이하 시크루즈)
2018년 출항한 시크루즈는 고급 요트형으로 설계된 모양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하롱베이 대표적인 유람선으로 급부상했다.
시크루즈는 하롱베이부터 란하베이(Lan Ha Bay)까지 이어지는 운항 일정과 함께 음식, 바, 와인저장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파와 같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완비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포니크루즈(Peony Cruise)
4성급 유람선인 포니크루즈는 다수 객실과 함께 5성급 못지 않은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포니크루즈는 4성급 가격에 5성급 서비스를 누리고 싶은 ‘가성비족’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선택지다.
◆세나크루즈(Sena Cruise)
세나크루즈는 2019년 출항해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생소한 유람선이지만 클래식과 모던, 동서양의 조화로 디자인돼 하롱베이 관광에 특별함을 더한다.
◆스완크루즈(Swan Cruise)
스완크루즈는 수백척의 호화 유람선을 보유한 유람선업체로 수상레저인 카약과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수상동물 관람이 특징으로 꼽힌다. 스완크루즈는 다년간 맛있는 음식, 훌륭한 객실 컨디션 그리고 완벽한 관광해설로 가장 많은 리뷰를 받은 유람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