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소비습관 온라인거래 전환 가속화…2016-2019년 성장기조 이어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은 작년보다 30% 성장한 150억달러에 이르며 최근 수년간의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전자상거래협회(VECOM, Vietnam E-commerce Association)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점과 음식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이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이 가속화됐다.
VE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자상거래업체는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고용을 유지했거나 오히려 늘렸으며, 하반기에도 고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4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VECOM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판매 비율이 39%로 전년보다 3%p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소셜미디어가 가장 효과적인 광고수단이라고 답했으며 뒤이어 검색엔진, 모바일메신저, 앱, 온라인신문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모바일쇼핑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는데, 그중 50%의 기업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는 전년보다 7%p 늘어난 수치다.
VE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6-20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32% 성장한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