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건설, 싱가포르 대주주와 갈등해소로 새출발…주가 이틀연속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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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건설, 싱가포르 대주주와 갈등해소로 새출발…주가 이틀연속 상한가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7.06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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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이사 2명 해임, 싱가포르 대주주측 이사 2명 선임
- 2017년 중반부터 지속돼온 경영진과 마찰 일단락…효율적 경영, 실적개선 기대
코텍건설(Coteccons 코테콘) 주가추이. 싱가포르 대주주들의 이사진 개편 요구 수용으로 지난 2017년부터 경영진과 대주주간 마찰이 해소됨에따라 효율적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따라 코테콘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 건설대기업 코텍건설(Coteccons 코테콘, 증권코드 CTD)이 싱가포르 대주주와의 갈등 해소로 경영에 새국면을 맞게 됐다. 싱가포르 대주주가 요구한 이사진 개편 소식이 전해지자 CTD주가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테콘은 싱가포르 투자자인 쿠스토셈(Kustocem)과 에잇쓰(The8th)의 이사진 개편 요구를 받아들여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응웬 시 꽁(Nguyen Sy Cong)과 쩐 뀌엣 탕(Tran Quyet Thang) 등 2명의 이사를 해임하고 쿠스토셈과 에잇쓰측의 이사가 각각 새로 선임됐다.

쿠스토셈과 에잇쓰는 코테콘 지분을 각각 18.23%, 10.42%를 보유한 대주주들로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지난 2017년 중반부터 2명의 이사 해임과 특별감사 실시를 요구하며 두차례나 임시주총을 소집하는 등 경영진과 마찰을 빚어왔다. 이들 대주주는 특히 응웬 바 즈엉(Nguyen Ba Duong)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즈엉 회장은 이번 주총에서 “경영진이 주주들과의 이해상충 허용에 태만했다“고 사과하면서 기존 이사 해임 및 싱가포르 대주주측 이사 선임 결정 사실을 밝혔다.

이같은 이사개편으로 대주주와 경영진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는 소식에 코테콘 주가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4일 오전장까지 4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테콘 주식은 시가총액 상위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 바스켓에 포함된 종목이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이사진의 입장차 해소로 효율적인 경영을 해나갈 수 있고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즈엉 회장은 “그동안 이사진의 입장차이로 여러 건의 대형계약을 놓쳤다”며 “마찰이 해소됐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부동산부문 대출규제로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있는 유력 투자자들과의 연계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3조3억동(1억4240만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사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테콘의 회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3조7300억동(10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7% 감소했으며 세후이익은 7100억동(3064만달러)으로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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