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이익 늘고 운영비 감소…금리하락 속에서도 순이자수익 타은행보다 많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사이공상신은행(Sài Gòn Thương Tín Joint Stock Commercial Bank, Sacombank 증권코드 STB)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23일 새콤은행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상반기 세전이익은 1조4280억동(6147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 세전이익은 4410억동(1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새콤은행의 상반기 이익은 연간목표의 56%에 달하는데다 2분기 실적개선 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연간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순이자수익(net interest income)은 2조6370억동(1억1360만달러)으로 31% 늘었는데 대출금리 하락 속에서도 다른 은행들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주목된다. 외환거래 수익은 1650억동(710만달러)으로 54% 늘었다.
영업이익은 3조5600억동(1억5330만달러)으로 8% 늘어난 반면 운영비는 1조9730억동(8500만달러)로 14% 감소했다. 줄었다. 부실채권 충당금은 1조147억동(4940만달러)로 86%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481조8980억동(207억달러), 미상환대출은 310조6950억동(133억8000만달러)으로 연초보다 각각 6%. 5% 증가했다. 예금은 426조2360억동(183억6000만달러)로 6% 넘게 늘었다.
부실채권(NPL)은 6조6822억동(2억8805만달러)로 9500억동 늘어나 부실채권 비율도 연초의 1.94%에서 2.15%로 높아졌다.
6월말 현재 새콤은행의 인력은 1만8638명(자회사 포함)으로 연초의 1만9237명보다 60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