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 빈 민 부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전화통화서 밝혀
- 코로나19 경제회복 협력 방안과 한국의 메콩델타 개발 참여도 논의
- 코로나19 경제회복 협력 방안과 한국의 메콩델타 개발 참여도 논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한국과의 정기항공편 재개를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베트남 외교부는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이 한국측의 요청에 따라 23일 오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팬데믹 및 양국간 경제회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양국이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모든 분야에서,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새로운 상황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함께 적용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민 부총리는 강 장관에게 베트남이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정기항공편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부총리는 또한 시범사업에 대한 지원과 참여, 메콩델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 등 아세안-한국, 메콩-한국의 틀안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강 장관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과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강 장관은 베트남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및 투자 증대를 위한 조치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한국기업 및 전문가들에게 특별입국 등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준 베트남측에 감사를 표시했다. 강 장관은 한국이 가까운 시일내에 아세안과 메콩강 지역의 인프라 및 메커니즘에 협력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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